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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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좀 더 좁게 이야기 하자면...

사회생활(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해야 할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신의 신념과 생각과 상황과 다르게..

아니면..일상적인 상식과 관념과는 다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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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의 팀장들과 행사 논의를 마치고 윗선 보고 후 행사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고 행사 계획을 마련하고 결제까지 마친 상황에서...

 

윗선에서 행사의 디테일한 부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권한 위임을 확실하게 받고 행사 준비를 마친 이후에 이런 상황이 오면...

 

정말 어찌할 바 없이....결정된 부분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물론 내 경험이 부족해 이러한 행사 계획과 진행에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이겠지...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려 해도...

 

이런 일들이 한 두번이 아니고,  큰 행사가 아니라 기관 내 일상적으로 이루어 지거나 규모가 조그마한 사업의 경우라도 이러한 이유로 일의 진행이 더뎌지거나 중간에 계획 대비 진행이 틀어지게 된다면 실무자나 팀장이나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서는 마음가짐이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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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의 계획을 다시 수정하고 관련 팀장과 담당자와 논의하고 무사히 치룰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내 역할이기 때문에...오늘 하루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기분 나쁜 분주함으로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젠장...오늘 일정을 아침 출근할 때 부터...아니 어제 저녁 때 부터 머리 속에 계획하고 있었는데...

뒤죽박죽 되어 버린 하루다..

 

블로그에 푸념하고 있는 이 시간도 아깝지만...어쩌겠는가..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걸...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