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미의 일상14 폭풍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금에서야.. 폭풍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금에서야.... 정말 오랫만에 생각을 정리하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거 같다. 거의 한 달 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는데... 한 달 사이에 정말 바쁘게 처리해야 할 업무나 일상들이 연속된 것도 있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수 있을 만큼의 찰나의 여유 조차도 마음에 없었던 탓도 있을 것이다. 연말로 다가가고 있는 지금... 사업의 결과를 평가하고 분석하고 내년의 모든 사업을 계획하고 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이런 모든 부분을 처리하고 법인 이사회까지 통과하고 나서야 한 숨을 돌리게 되는데 지금은 새로운 법인 위탁을 위한 서류 작업까지 더 해지고 지자체에서 공모하는 일자리 사업 신청과 선정을 위한 발표자료 준비 등으로 정말 정신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 2023. 11. 27. 안경이 부러졌다. 안경이 부러졌다. "앗...!!! 또 부러졌네..!!!" 나도 모르게 사무실에서 소리를 질렀다. 무슨 일인지 궁금한 주변 직원들이 고개를 돌려 쳐다봤다. 머쓱한 표정으로 두 동강난 안경을 한 손에 하나씩 들어 흔들어 보였다..ㅋㅋ 다른 사람들은 시력 때문에 또는 유행 때문에 안경을 새로 맞추곤 하는데.. 나는 1년에 한 번 씩 안경 프레임 아니면 코받침대 연결부위가 부러져서 새로 안경을 맞춘다. 따뜻한 수중치료실에서 안경을 쓰고 하루에 3-4시간씩 우리 아이들 수중치료를 하다보면 렌즈의 코팅은 다 벗겨지거나 변형이 생기고 프레임은 상하거나 약해져서 이렇게 렌즈를 닦다가 힘이 들어가게 되면 뽀각~ 하고 부러지게 되는 상황이 꼭 1년에 한 번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안경을 새로 맞출 때는 좋은 것 보다는 .. 2023. 10. 26. 아무 생각 없이 걷기(Feat. 생각정리하기) 아무 생각 없이 걷기 나는 걷는 활동을 참 좋아한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상황이나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을 때에는 등산이나 트래킹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는 활동이 아니더라도 그냥 직장의 복도를 왔다갔다 하면서 생각 정리를 하는 편이다. 어쩌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 할 수 있는 상황의 얽혀있음을 풀어내는 결정을 한 이후 맘이 한결 가벼워 졌다라고 생각되었지만 문득 자주가던 산길이 생각난 걸 보면 머리속 한 구석에는 여전히 생각의 꼬임이 남아있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 냉장고를 열어보았더니 식빵과 치즈가 보여 토스트 하고 계란 후라이 2개 해서 간단히 샌드위치 싸고 두유 하나 등산가방에 넣고 무엇엔가 홀리듯이 차 시동을 걸고 출발하였다. 진해 드림로드 출발점이다. 진해 편백 치유의 숲 뒤편에서 시작하여 하.. 2023. 10. 10. 후진기어를 넣기로 결심하다. 후진기어를 넣기로 결심하다 - 2023. 10. 5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후진기어를 넣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뒤돌아 보면 나는 참 운이 좋았던 거 같다. 대학 입학도 별 어려움이 없었고... (물론 내가 원했던 방향은 아니었지만...) 졸업 후 대형 대학병원에 인턴으로 첫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했고...(경쟁율이 어마어마 했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관에 정규직으로 한 번에 취업했고... 내가 맡은 분야에서 나름의 커리어와 전문성을 인정 받았고... 지금까지 넘어지거나 상처받은 일이 없었다. (하지만 중간에 큰 굴곡이 있었지만 나름 마음을 단단하게 먹어서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갔다...고 생각하지만 문득문득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현재 가정에서 직장에서 100.. 2023. 10.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좀 더 좁게 이야기 하자면... 사회생활(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해야 할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신의 신념과 생각과 상황과 다르게.. 아니면..일상적인 상식과 관념과는 다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각 팀의 팀장들과 행사 논의를 마치고 윗선 보고 후 행사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고 행사 계획을 마련하고 결제까지 마친 상황에서... 윗선에서 행사의 디테일한 부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권한 위임을 확실하게 받고 행사 준비를 마친 이후에 이런 상황이 오면... 정말 어찌할 바 없이....결정된 부분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물론 내 경험이 부족해 이러한 행사 계획과.. 2023. 9. 25. 2023년 캠페어 경남 후기 - 2 (트레일러, 모터홈) 2023년 캠페어 경남 후기 지난주 9월 15일(금)~17일(일)까지 개최되었던 2023년 캠페어 경남 다녀온 후기 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트레일러와 모터홈(캠핑카) 소개해 드릴께요~~~ 텐트와 트레일러를 겸하는 텐트레일러 입니다. 텐드레일러 브랜드의 라겐 모델, 콤마 브랜드 키프, 벨라, 뮤텐 모델입니다. 가격대는 1600만~1900만 정도입니다. 트레일러 형태로 견인하여 양측을 펼치면 침실공간과 거실 공간이 생깁니다. 침실공간이 한쪽으로만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전기시설, 난방(무시동히터),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TV 까지 풀옵션으로 하시면 왠만한 모터홈 정도의 편의 시설이 갖추어지게 됩니다. 또한 확장형 타프가 대부분 옵션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공간적인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하지.. 2023. 9. 20.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