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손상환자(SCI ; Spinal Cord Injury)의 LEVEL 개요와 물리치료

척추손상환자(SCI)의 손상된 척수신경 레벨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그에 맞는 치료, 운동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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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

주동근은 흉쇄유돌근이며, 상지대의 운동은 전혀 없다. 황격막은 주로 C4에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자발 호흡은 없으며, 인동호흡기에 의한 관리가 된다. 설골인두 호흡에 의하여 의식이 각성 하였을 때만 자발호흡이 가능한 사례도 있으나, 수면시에는 인공호홉기에 의한 관리가 된다. 물리치료는 경부의 근력강화와 이완 및 전동휠체어 조작, 마우스 스틱에 의한 키보드 조작등이다. 전동 휠체어 조작을 자립하는 사례도 있다.

 

C4

급성기에는 인동호흡기 관리도 많지만, 회복기에는 필요가 없다. 주동근인 승모근, 견갑거근에 의해서 견갑대의 거상이 가능해진다. 이 동작은 보조호흡으로서 효과적이다. 이 때문에 구축예방으로서 견갑대의 거상에 주의한다. 턱에 의한 전동 휠체어 조작이 가능하다.

 

C5

주동근으로서 삼각근, 상완이두근이 기능을 하여, 수동에 의한 전동휠체어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Zancolli분류에서의 C5B에서는 평지휠체어 구동이 가능하지만, 실용적으로는 전동휠체어이다. 플렛폼 등 활주가 좋은 곳에서는 전방이동이 가능한 사례도 있다. 자조장구 식사동작, 몸 단정히 하기 동작등은 장착등의 일부 보조로 가능해진다. 상완이두근 근력이 MMT 2,3 경우에는 BFO(Balanced Forearm Orthosis, Ball-bearing Feeder Orthosis)를 사용한다. 구축예방으로서 견갑대의 거상 및 주관절 굴곡구축에 주의한다.

 

C6

주동근으로서 요축 수근신전근이 기능을 하여 수근관절 배굴이 가능하다. 대흉근도 기능을 시작하여, 여러 동작에서 중요한 어깨 주위 근력이 강해진다. 젊은 남성 등 신체 상황이 양호한 사례에서는 Zancolli 분류에서의 C6A, C6B1에서 침대<->휠체어의 옮겨타기가 가능하거나 일부 보조가 되며, C6B1, C6B2에서는 자동차의 운전 및 옮겨타기가 가능하고, C6B2, C6B3에서는 여러 가지 자조장구와 환경정비에 의해서 ADL이 거의 자립할 수 있다. 그러나 퇴원 후 가정에서는 목욕, 배뇨, 배변, 의복탁찰에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례에서 일부 보조를 받는다. 또한 중, 고령자나 여성은 젊은 남성과 비교하여 ADL 능력이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

C6 레벨은 ADL자립의 경계 레벨이다. 특히 팔꿈치 굴곡구축이 일어나면 상완 삼두근이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관절 로크(주관절의 신전위치유지)가 불가능해져 많은 동작에서 지장을 초래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C7

주동근으로서 상완삼두근, 요측수근굴곡근, 총지신근이 기능을 하고, 대흉근도 보다 강해진다. 고령자를 제외한 많은 사례에서 일어나기, 옮겨타기가 가능해지고 환경정비에 의해서 ADL이 자립한다. 혼자서 생활을 하는 사례도 있다.

 

C8

대부분의 상지동작은 가능하지만, 수내근은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정교한 동작에 문제가 있다.

 

T1

수내근도 기능을 하고, 악력등은 약하지만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젓가락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약간의 환경정비에 의한 ADL은 자립가능하다.

 

T2 - T6

주로 감각검사에 의해서 레벨 판단을 한다. 상지기능은 완전 정상이나 복근은 작용하지 않는다.

 

T7 - T12

주로 복근의 수축(Beevor Sign)과 감각검사에 의해서 레벨판단을 한다.

 

L1 - L2

L1에서 장요근이, L2에서 내전근이 기능을 한다. 장하지 보조기와 Cane 2개로 실질적인 보행이 될 가능성도 있으나, 그 대부분은 평안하고 안전한 휠체어에 의한 자립이 좋다.

 

L3

대퇴사두근이 기능을 하고, 무릎신전이 가능해진다. 외폐쇄근에 의해 고관절의 외회전도 가능해진다. 단하지장구와 지팡이 2개로 실질적인 보행이 가능해진다. 안전한 휠체어의 의존하는 환자도 있을지 모르지만, 마비의 개선도 있기 때문에 나이가 젊은 사람이라면 1-2년은 단하지장구와 지팡이에 의한 생활을 해야 한다.

 

L4

대퇴사두근과 내전근군의 근력은 정상이 된다. 하퇴에서는 전경골근이 기능을 하기 시작하지만, 단하지 장구 또는 간이형 배굴장구가 필요하다. 단하지장구와 지팡이 2개로 자립한다.

 

L5

중둔근과 내측무릎 굴곡근이 기능을 하여, 보행이 안정된다. 또한 저굴근인 하퇴삼두근은 기능을 하지 않는다. 지팡이나 혼자서 보행이 가능하다.

 

S1

대둔근과 하퇴삼두근이 기능을 하게되어 독립보행이 가능하다. 발끝서기는 불가능하다. 독수리 발톱(Claw toe)을 초래한다.

 

S2

하지 기능은 거의 완전하지만, 배뇨,배변 장애는 있다.